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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⑤]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충청내륙 교통 인프라 개선

중부-경부선 잇는 충청내륙 핵심 건설 사업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6/08/09 [13:50]
▲ 오창JCT R-A, D교     © 국토매일

당진-울진 잇는 국가간선도로망 중 동서5축 선도사업
청주서 천안·아산 1시간 걸리던 통행시간 30분대로 단축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공사 한창 진행중인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1월 개통되면, 현재 국도 21호선 등을 이용해 청주 오창 방면에서 천안·아산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 청주·오창에서 천안·아산으로 이동하는 경우 천안 도심정체로 1~2시간 걸리던 길이 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30분 이내로 단축돼 교통난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는 당진에서 울진을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중 동서5축 선도사업으로 향후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망과 연계해 충청내륙과 경기서남부 지역의 이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국도 21호선을 이용하여 청주 오창에서 천안 아산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을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를 남단으로 연결해 이동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며, 천안·아산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및 청주산업단지 등 충북내륙산업단지 물류기반시설 구축과 충청내륙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지역의 기대감이 크다.
▲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     © 국토매일

강신명 현장소장은 “오창산업단지 물동량이 수도권으로 접근하는게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기대가 크다. 천안·아산까지 연결되면 공항 이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항 입항하는 물동량 이동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본다”고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GS건설 컨소시엄으로 민자사업을 제안해 지난 2008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 후 정부와 참여업체 간 협상과 노선선정에 따른 부처 간 협의 절차를 거쳐 2011년 12월 민간투자 심의를 마쳤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로 총 3308억원(민간투자비 2509억원, 건설보조금 297억원, 토지보상비 5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BTO방식(건설-이관-운영)으로 추진해 4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4년의 건설기간 약 404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로 통행료는 1,222원(2004년 불변가 기준)으로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이용자 부담이 최소화 될 전망이다.

현재 공사중인 옥산~오창고속도로는 진·출입시설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옥산JCT와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오창JCT, 지방도 540호선에 연결되는 서오창IC가 있으며 100m이상 장대교량은 총 11개소/1,975m가 있다.
 
이중 교통량이 많은 중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오창JCT Ramp-A교는 상부거더 가설시 안전한 시공을 위해 고속도로를 주간에 전면차단(3회, 1회 10분)한 후 700ton급 대형크레인 2대와 400ton급 보조크레인 2대를 고속도로 전, 후 구간에 배치하여 거더 거치를 지난 5월 완료한 상황이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옥산JCT의 Ramp-A와 C교는 한국도로공사의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간) 선형개량(R600→R700) 및 차로확대(6차로→8차로)계획에 맞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대경간장 93m에 적합한 공법을 선정했으며 현재 상세설계 중으로 계획대로 교량공사 진행시 곡선교(R=300m)로는 국내 최대경간장을 기록하게 된다.
 
전 구간에 걸쳐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공사공정률은 57%로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목표 76%로 오는 2018년 1월 고속도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순도롭게 진행중이다.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건설현장’

8월 초에 찾은 옥산-오창고속도로 건설현장은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공사 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공사에 집중하고 있는 공사 현장의 근로자들은 쉼 없이 날씨와 전쟁을 벌이면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움직였다.

현장에서 만난 GS건설 강신명 현장소장은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2014년 착공을 시작하고 용지보상을 시작하다보니 초기에 7개월 정도 용지보상이 이뤄지는 기간은 실착공을 들어가지 못했다. 계획공기를 준수하기 위해서 초기에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 “다행히 그 뒤로는 타 사업에 비해 원활히 진행되다 보니 공정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라며 건설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박택규 공사관리관     © 국토매일

이날 현장에는 GS건설 관계자뿐만 아니라 공사를 관리하고 있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박택규 공사관리관도 함께 했다.

박택규 관리관은 “견고하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공사 중 안전사고 발생이 없도록 신경쓰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고속도로 국도 등을 통과하는 부분이 여러 곳 있어서 그 부분을 시공할 때 특별히 안전관리에 신경쓰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토목공사는 민원 문제를 해결하는게 관건이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역시 민원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공사 초기 시점부와 종점부에 집단 민원이 많았으며, 이를 위해 주민들과 자주 접촉하고 상세한 설명 및 설득 과정을 거쳐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결했다.

또 사소한 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통하여 공사로 인한 피해 발생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박태규 관리관도 민원과 관련해 “관리기관인 대전국토청으로 주민들이 민원을 넣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등을 열어 사실관계를 전하고 설득하는데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     © 국토매일

원톨링 시스템 도입 등 최신 도로운영 기술 접목

국토교통부는 2020년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없애는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 전 단계로 이 같은 '원톨링 시스템'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옥산~오창민자고속도로도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원톨링 시스템이란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가 만나는 중간정산 요금소 20곳을 없애는 대신 차량번호 영상인식시스템을 설치해 운전자는 마지막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 운영사끼리 요금을 나누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달아 이용하면 각 구간 하이패스요금소를 통과할 때마다 알아서 통행료가 계산됐지만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은 매번 요금소에 멈췄다가 가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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