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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개봉 영화 <덕혜옹주>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삶 섬세하게 담아

국토매일 | 입력 : 2016/07/29 [11:55]
▲ 영화 <덕혜옹주> 포스터   

[국토매일]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던 해, 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가 바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이자 고종의 외동딸, 덕혜옹주이다. 어린 시절 고종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고종 승하 후 그녀의 운명은 소용돌이치게 된다.

“그녀를 잊지 마세요.”

영화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허진호 감독은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에서 느리지만 섬세한 감정 연출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은 <덕혜옹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허 감독은 “원작 자체가 워낙 섬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인 스토리 라인과의 조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소설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루며 결혼 생활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영화에서는 일본에서 있었던 독립군들의 왕족 상해 망명 시도 등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 영화적 사건들을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의 연기도 돋보인다. 그는 “영화 속에서 치열한 감정 신이 많아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에서 살아갔던 그녀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 아무런 힘도 남아 있지 않은 황실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도구가 되어 만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덕혜옹주. 정치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나라와 역사에서 잊힌 여인 덕혜.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삶을 이어가야 했던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8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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