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건산연 “4월 건설경기 총선영향 거의 없어”

CBSI 전월비 4.2p 상승 85.6로 소폭 증가…“계절적 영향 때문”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6/05/03 [10:42]

건산연 “4월 건설경기 총선영향 거의 없어”

CBSI 전월비 4.2p 상승 85.6로 소폭 증가…“계절적 영향 때문”

국토매일 | 입력 : 2016/05/03 [10:42]
▲ 건설경기 BSI 추이     © 국토매일

[국토매일]4월 건설기업 체감경기(CBSI)가 총선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고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2016년 4월 CBSI가 전월비 4.2p 상승한 85.6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영금융실장은 “4월 CBSI 상승은 4월 13 총선 영향보다 공사 발주물량, 신규 주택분양 물량 등이 조금씩 늘어나는 계절적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3개월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CBSI 지수 자체는 올 1∼3월을 제외하면 14개월 내 최저 수준에 불과해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아직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기업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과 중견은 전월과 비슷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지수는 전월대비 10p 이상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공사수주 지수는 전월 대비 6.2p 감소한 81.0을 기록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일부 공공수주 발주가 증가했으나, 총선 이후 공공 물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가장 큰 원인은 최근 회복을 이끈 주택수주가 부진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5월 전망치는 4월 실적치 대비 0.9p 높은 86.5로 나타났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높은 것은 건설기업들이 5월에는 건설경기가 4월보다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통상 5월에도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망치의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월 CBSI는 5월에 집중되어 있는 주택분양사업의 분양 실적, 공공 공사 발주물량 등에 가장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