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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도수로건설단 박병돈 단장 "4대강보 활용 용수공급 첫 사례"

홍세기 | 기사입력 2016/01/27 [09:38]

보령댐도수로건설단 박병돈 단장 "4대강보 활용 용수공급 첫 사례"

홍세기 | 입력 : 2016/01/27 [09:38]
▲ 보령댐도수로건설산 박병돈 단장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충남 서부지역 가뭄 해갈을 위해 긴급하게 투입돼 3개월 만에 용수공급을 목전에 둔 보령댐도수로 건설 현장을 찾아 이번 공사를 총 지휘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최계운) 보령댐도수로건설단 박병돈 단장을 만났다.


 Q. 보령댐도수로 공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중요하지만, 수계간 물 이동을 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용수가 다른 수계로 이용된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Q. 4개월이라는 짧은 공사 기간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이었나?


아무리 짧아도 1년 반은 진행돼야 할 공사였다. 공기를 지키기 위해 저를 포함한 건설단의 모든 직원이 3개월째 숙식을 현장에서 해결하며 노력하고 있다. 또 짧은 공기로 인해 우려를 낳은 품질관리를 위해서도 갖가지 방책을 활용했다. 신공법을 도입하고, 자재의 품질 유지를 위해 협력업체 직원을 상주시키기도 했다. 특히 품질관리팀을 운영해 매일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검수하는 등 부실 공사를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했다.


Q. 총 24개 팀이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면 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 이에 대한 해결은?


당연히 문제가 많았다. 이에 우리 건설단은 공사 현장 곳곳을 누비며 일일이 검수를 진행하면서 공사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했고, 관로 연결에도 몇 번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서 확인작업을 진행했다.


Q. 이번 공사는 충남 서부 지역의 가뭄 해갈을 위해 진행된 공사여서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을 수 없는 부여군민으로서는 공사로 인한 불만이 많았을 것 같다. 불만을 해소를 위해 어떤 일을 했나?


부여군과 군민들이 정말 많이 참아주셨다. 이에 우리도 공사 관로 중간에 물을 빼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족하지만 이해 주신 부여군민들에게 감사하다.


Q. 공사 막바지에 이르렀다. 소회는?


수자원공사에서 30년을 재직했지만 이렇게 어려운 공사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번 공사는 수자원공사에 시금석이 될 공사이자 업그레이드 된 공사가 될 것 같아 이를 책임진 만큼 기쁘다. 마지막으로 불만이 많았을 텐데도 공사를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여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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