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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멧돼지 출몰 급증

최근 6년간 멧돼지로 인한 119 구조출동 총 821건 발생… 각별한 주의 요구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12/17 [16:41]

서울 도심 멧돼지 출몰 급증

최근 6년간 멧돼지로 인한 119 구조출동 총 821건 발생… 각별한 주의 요구

국토매일 | 입력 : 2015/12/17 [16:41]
▲ 북한산 멧돼지 출현 (종로소방서) ©국토매일
[국토매일]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6년간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119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해마다 출몰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달 까지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119 구조출동은 총 82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11.8건 가량 출동한 셈이다.
 
이처럼 도심 속 멧돼지 출몰이 증가한 이유는 ▲개체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생태계 구조, ▲부족해진 먹이로 인한 활동 증가, ▲멧돼지 서식지 부족인 것으로 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특히 10월 133건(16.1%), 11월 127건(15.5%), 9월 109건(13.3%)순으로, 9월~12월 기간이 연중 절반을 차지했다.
 
9월~10월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은만큼 주의가 요구되며, 번식기인 11월~1월이나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기 4월~6월에는 멧돼지들의 성질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6년간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구조출동 분석 결과를 이와 같이 밝히고 멧돼지 발견 시 행동요령을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발견했을 때’ 등 상황별로 소개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난재난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멧돼지 발견 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급증하고 있는 도심 속 멧돼지 출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멧돼지 발견 시에는 119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포획된 멧돼지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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