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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그린철도 구현을 위한 환경분야의 현재 및 미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우성 수석연구원

국토자원경제 | 기사입력 2011/04/25 [11:51]

[기고] 그린철도 구현을 위한 환경분야의 현재 및 미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우성 수석연구원

국토자원경제 | 입력 : 2011/04/25 [11:51]
   
 
최근 정부는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따라 철도분야의 SOC 투자 확대 및 도로로부터 철도로의 수송수요 전환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교통체계의 그린화를 위한 중심으로 철도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녹색성장기본법의 발효와 더불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등의 시행은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성장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의 새로운 비전과 일맥상통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정부는 국제무대에서도 기후변화협약을 비롯하여 환경규제에 대해 기존의 방어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으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정책변화로 인해 철도산업에서도 차량, 궤도, 운영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이 가장 중요한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철도의 대표적인 환경인자는 소음, 공기질, 토양, 온실가스 등 외부로 배출되는 부하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설계에서부터 폐기까지의 에너지 및 물질 사용을 전과정적으로 고려한 환경성 평가 및 탄소성적표지 등이 고려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6개 철도운영기관이 최근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을 보고하고, 향후 5년간의 저감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는 철도환경 분야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화두이다.

물론 디젤차량의 전기차량으로 교체가 가속화되면서 차량운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 추세에는 있으나, 철도의 수송수요 확대로 인한 부하는 점차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역사시설의 현대화 및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 확충으로 운송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에 운행단계는 물론이고 철도 건설단계에서부터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주도로 시설물의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철도산업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한 노력은 결국 그린 교통체계의 핵심주자로써 역할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미래시장에서 연료전지버스, 전기자동차 등의 등장을 대비하여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이용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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