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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 만든다

산림관리에 기업, 시민단체 협력 방식 도입, 연 2억원 예산절감 기대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11/03 [09:31]

서울시, 남산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 만든다

산림관리에 기업, 시민단체 협력 방식 도입, 연 2억원 예산절감 기대

국토매일 | 입력 : 2015/11/03 [09:31]
▲ 남산공원지도     © 국토매일


[국토매일]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한 '남산 산림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남산을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산 산림기본계획'은 서울의 상징적 자연 랜드마크인 남산을 자연재해에 강하면서 생태‧환경적으로 건전한 자연경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만든 산림관리 계획이자, 남산 숲 관리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구체적 관리방향을 제시한 최초의 계획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양측은 7개월에 걸쳐 남산공원(2,921,452㎡)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했으며, 2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본계획에 내실을 기했다.
 
특히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은 '남산 산림기본계획' 실천방안으로, 산림관리에 기업, 시민단체의 협력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 기업 협력으로 매년 2억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방향 제시하며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이달 중에 숲 관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는 남산 일부에 대한 시민참여형 숲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 '남산 산림기본계획' 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기틀을 마련한 우수사례로, 이를 근거로 민·관 협력 사업이 현장에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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