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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리고 에디슨과 포드

폭스바겐 연체조작스캔들 전기차의 무연료성 주목받는 계기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10/27 [12:40]

폭스바겐, 그리고 에디슨과 포드

폭스바겐 연체조작스캔들 전기차의 무연료성 주목받는 계기

국토매일 | 입력 : 2015/10/27 [12:40]
[국토매일]안연과 자로라는 제자가 공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너희들의 소망하는 바를 각기 말해 보지 않겠는가?” 하셨다. 
 
▲ 전력연구원 하정수 수석연구원  © 국토매일

자로가 말하기를, “좋은 말과 수레와 가벼운 가죽 옷을 얻어 가지고 벗들과 같이 나누어 쓰다가 헐어 못쓰게 되어도 유감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안연은 말하기를, “자신의 착한 일을 남에게 자랑하지 않고 남에게 힘든 일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자로가 공자에게,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들려주시겠습니까?” 하자 공자께서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벗들에게 신의를 지키며, 나이 어린 사람들을 사랑하겠노라.” 말씀하셨다.
 
논어의 공야장편에 나오는 진정한 삶의 가르침이다.

제자 자로의 말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그의 소망을 요즘 말로 하면 이렇지 않을까 한다.

“최고급 럭셔리한 자동차를 타고 최첨단 기능성 소재의 멋진 옷을 입고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삶을 즐기다가 다 없어져도 결코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현대인들의 소망과 유사할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을 참으로 편리하게 해준다. 사회가 바뀌어 가면서 우리가 타고 싶은 자동차도 계속 바뀌어 가고 있다.

요즘은 자동차의 연비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 자동차의 경제성과 환경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경쟁의 후유증으로 폭스바겐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 후에 전기자동차가 떠오른다고 한다.

전기자동차는 전기와 자동차의 만남이다. 전기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당연히 에디슨이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에디슨의 덕을 보지 않거나 그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을 찾으려면 정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에디슨보다 16살 정도 젊었지만 그 둘은 평생에 걸쳐 아름다운 관계를 가졌다. 어릴 적부터 기계에 관심을 가진 포드는 1891년에 에디슨 전기회사의 기술자가 되었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에디슨 회사에 다니면서도 개인적인 노력을 통하여 4륜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평소에 존경하던 에디슨에게 자동차에 대한 꿈을 밝히게 되고 에디슨은 이를 크게 격려해주었다.

그 후, 자동차회사를 설립한 포드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에디슨을 찾아가 조언을 얻어 자동차 개발과 사업에 성공하였다.

그러다가 에디슨이 어려움을 만나자 포드가 에디슨을 도왔다. 1914년에 에디슨 연구소가 화재로 완전히 불탔을 때 포드는 무이자로 75만불의 거금을 빌려주어 67세의 에디슨이 재기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20세기의 문명을 바꾼 전기와 자동차, 두 분야의 대가인 에디슨과 포드의 아름다운 우정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만남이 현대에 와서 전기자동차로 꽃피우는 것은 역사의 순리인지 모르겠다.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위하여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나라는 노르웨이이다. 자기 집에서 아주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고 시내의 공공 충전소에서는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시내의 주차료가 무료이니 전기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자동차를 늘리려고 한다.  특별히 제주도는 환경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도민에게는 차량과 충전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순수한 전기자동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비가 획기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솔린이나 디젤 등의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세계적인 회사들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와 순수한 전기자동차를 계속적으로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우리도 전기자동차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서 에너지와 환경 문제도 해결하고 자동차 강국으로 계속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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