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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수도권 광주광역시에 뉴스테이 공급

광주 누문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뉴스테이 약 3,000여 호 공급 예정

김효임 | 기사입력 2015/10/13 [11:38]

국토부, 비수도권 광주광역시에 뉴스테이 공급

광주 누문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뉴스테이 약 3,000여 호 공급 예정

김효임 | 입력 : 2015/10/13 [11:38]
▲ e편한세상 도화의 청약 모습     © 김효임
 
[국토매일]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7일 광주광역시와 기업형 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018년까지 광주 누문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뉴스테이 3,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상권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도시정비법 상 사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광주광역시는 정비계획 변경, 도시계획심의,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관할 구역 중 뉴스테이를 추진하기 적합한 지역을 적극 추가 발굴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이날 업무 협약식 자리에서 “비수도권 정비구역에서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것은 광주시가 최초로, 이번 업무협약이 뉴스테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중앙과 지방간 모범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환 차관은 뉴스테이가 들어설 광주 누문구역 내 폐공가를 시찰한 후, “광주 누문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주거안정은 물론, 정체된 정비사업 활성화로 도심의 주거환경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라며 광주 누문 뉴스테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주 누문 도시 환경 정비 사업 구역(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74번지일대, 약11만㎡)은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으로 사업을 개시했으나 대형평형 위주의 세대구성, 미분양 위험(리스크)으로 인한 시공사 선정실패 등으로 사실상 사업진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토부와 광주시 관계자는 “누문구역이 상업지역으로 복합개발과 대규모 물량공급이 가능하고 반경 1km 이내 지하철역이 4곳이나 위치하고 있는 등 뉴스테이 공급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누문 도시환경정비조합에게 뉴스테이 추진의사를 전달했고 조합이 지난달 19일 조합총회를 통해 누문 정비사업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분을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찬성률 87.5%)함으로써 뉴스테이 도입이 확정 됐다. 

조합은 국토부와 광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KB부동산신탁(대표이사 정순일)을 뉴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렸다. 

광주 누문 뉴스테이는 도시 환경 정비 사업에서 조합원에게 배정되는 물량(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일반분양분)를 임대사업자가 설립하는 임대리츠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일반 분양분을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리츠에게 매각하여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 누문 뉴스테이를 위해 용적률을 現 372% → 410%수준으로 상향시킬 예정이며, 이에 따라 뉴스테이 공급물량은 총 3천여 세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광주 누문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를 다음해 3월까지 마치고, 조합과 임대사업자 간 사전 매매계약 체결, 임대사업자의 임대리츠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다음해 안에 광주 누문 뉴스테이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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