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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9월 CBSI 4.4p 하락한 87.2 기록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결과, 올 들어 처음 2개월 연속 하락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10/01 [10:34]

건설경기 9월 CBSI 4.4p 하락한 87.2 기록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결과, 올 들어 처음 2개월 연속 하락

국토매일 | 입력 : 2015/10/01 [10:34]
[국토매일]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비 4.4p 하락한 87.2를 기록했다.

▲ 건설경기 BSI 추이     © 국토매일

CBSI는 지난 7월에 1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0)을 상회한 101.3을 기록한 이후 전월인 8월에는 통계적 반락효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비 9.7p 하락했다.

9월에도 CBSI가 전월비 하락함에 따라 CBSI는 올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통상 9월에는 공사물량이 줄어드는 혹서기가 끝나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9월 CBSI가 전월비 하락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올 들어 7월까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한(1~7월 동안 25.5p 상승) CBSI가 하반기 들어 다소 조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CBSI 상승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주택경기 회복세가 최근 신규 공급과잉에 의한 둔화 가능성이 일부 제기됐다.

관계자는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SOC 예산을 늘렸지만 당장 9월에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를 개선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기업 및 중소기업 지수가 하락한 반면, 중견기업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대형기업 지수는 전월비 7.7p 하락한 100.0을 기록했다. 13년 2개월 만에 최고치(125.0)를 기록했던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지수가 기준선(100.0)은 유지했다.

중견기업 지수는 전월비 2.0p 상승한 93.9를 기록했으며 중견기업 지수는 지난 6월 90선을 회복한 이후 4개월 연속으로 91∼94 사이를 기록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지수는 전월비 7.9p 하락한 64.6을 기록했다. 지난 7월(80.9) 이후 2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했으며, 동기간 지수가 16.3p가 하락해 전체 CBSI 하락을 주도했다.
 
10월 CBSI 전망치는 9월 실적치 대비 0.5p 높은 87.7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높은 것은 건설기업들이 10월에는 건설경기가 9월보다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 차이가 0.5p에 불과해 다수의 건설기업들이 현재의 건설경기 추세가 특별한 변동 없이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전망치는 올해 2월 전망치인 79.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10월에도 정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기업과 중견기업의 전망치가 실적치 대비 낮은 데 비해 중소기업 전망치는 18.4p가 높아 기업 규모별로 전망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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