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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 내년 가뭄대비에 비상

K-water,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에서 가뭄극복 위한 대대적 물 절약 캠페인 전개

박현군 기자 | 기사입력 2015/09/16 [09:53]

한반도 남부, 내년 가뭄대비에 비상

K-water,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에서 가뭄극복 위한 대대적 물 절약 캠페인 전개

박현군 기자 | 입력 : 2015/09/16 [09:53]
[국토매일]K-water(사장 최계운)는 선제적 용수비축 등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령댐 저수율이 25.6%(9.14 기준)에 불과함에 따라 가뭄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친다.
▲ 보령댐 상류지역 가뭄이 심각하다(출처:=K-water)     ©국토메일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 동안 충남 보령, 서천, 서산, 홍성, 태안, 청양, 예산 등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매일 K-water 직원과 지자체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천여 명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자체 편성된 홍보기동반 등이 중심이 되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대규모 물 소비지역, 주민 밀집지역 등을 찾아가서 가뭄의 심각성과 물 절약 필요성 등을 알리고, 물 절약 스티커와 리플렛, 병입 수돗물, 절수기기 등을 나눠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보령댐은 그동안 하천유지용수 감량 등 선제적 용수 비축, 인근의 광역상수도를 이용한 대체 공급 등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수량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가뭄이 계속되면 10월 초부터 보령시 등 8개 시군의 단계적인 용수 감량공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월과 10월 강우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우리나라 강우 특성상 내년 여름 전까지는 큰 비가 내릴 가능성도 희박하다. 

따라서 더욱 빈틈없고 철저한 저수량 관리와 더불어 범시민적인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보령댐의 고갈로 충남 서해안 지역의 물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각 가정과 기업에서 한 마음 한뜻으로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할 때, 가뭄을 이겨낼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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