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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주거사다리·마을에 젊은피 수혈 등 1석2조"

정득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주택사업1부장 인터뷰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09/08 [13:21]

"행복주택, 주거사다리·마을에 젊은피 수혈 등 1석2조"

정득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주택사업1부장 인터뷰

국토매일 | 입력 : 2015/09/08 [13:21]
[국토매일]내달 27일 삼전동을 중심으로 행복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행복주택 시대가 열렸다.

이에 서울 송파구 삼전동을 포함한 서울지구 행복주택을 총괄하고 있는 정득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주택사업1부장을 만나 행복주택의 의미와 진행상황을 들어봤다.

행복주택은 주거사다리

정득재 부장은 “행복주택은 국민임대보다는 소득수준이 높지만 결국 공공임대아파트다”고 운을 땠다.

그러나 행복주택이 다른 공공임대와 차별화된 부분으로 젊은층을 수급 타킷으로 잡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 관련 정 부장은 “행복주택은 주거부분에서 디딤돌 내지는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는 “요즘 많은 청년들이 고시원에서 고생을 많이하고 있다.

그러나 삼전동의 경우에서 보듯 행복주택은 때때로 고시원보다 주거비용이 더 저렴하면서 주거환경은 훨씬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 지역 문제 해결안

정득재 부장은 행복주택 정책이 해당 마을에 젊은이들을 투입함으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주거하고 싶어도 과다 주거비용 때문에 고시원이나 구석진 곳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대체로 교통이 편리한 곳 인근 주민들의 평균 연령대가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주택은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마을 중심에 젊은이들을 투입하여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설득과 소통으로 국민 이해 시킬 것

그러나 행복주택 정책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특히 임대주택 = 저소득층 = 지역 부동산의 하향평준화 등을 우려하는 일각에서 행복주택에 대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득재 부장은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정도는 또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며, “그러나 정책의 취지와 목적 등에 대해 충분이 알리고 설득하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 과장은 “이번 삼전동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을 보면 원룸에 방이 하나 더 딸린 투룸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았다”며, “이 점은 국토교통부에서 충분히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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