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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양극화…민간은 후끈, 공공은 썰렁

민간건축 수주시장을 주도, 공공부문은 더딘 회복세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07/08 [16:13]

건설시장 양극화…민간은 후끈, 공공은 썰렁

민간건축 수주시장을 주도, 공공부문은 더딘 회복세

국토매일 | 입력 : 2015/07/08 [16:13]
[국토매일] 2015년 5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 공종별로 살펴보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11조 224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 국토매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 271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2%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년동월 수주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금년들어 5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는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하여 민간(누계기준 88.2%이상)과 대비되는 공공부문의 수주는 침체되었음을 알 수 있다.

토목공종은 도로교량(수원광명 고속도로 6-2공구 건설민자사업 등) 및 발전송배전 등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음에도 기계설치, 토지조성 등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동월에 비해 45.2% 감소한 4086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에서는 주거전년동월대비 2배이상 증가하였고, 주거부문 중 신규주택(용인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신축공사, 송도RM2블록 주상복합 등)이 크게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166.8% 증가한 10조 8155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발전송배전을 제외한 전 부문, 특히 철도․궤도(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3∼5공구 노반시설 등) 항만‧공항, 기계설치부문에서 호조를 보였고 전년동월대비 기저효과로 인해 99.7% 증가하였으며
 
공공건축은 주거부문에서 신규주택(화성동탄2 A-50BL 아파트건설공사 6공구)이 증가세를 보이고, 사무실․관공서 등 비주거 전 부문에서 감소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 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는 주택부동산 경기활황이 민간 건축 수주에 활기를 불어 넣어 건설 수주가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거래․건축인허가실적 등 관련 지표도 역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어 당분간 호조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르스‧가뭄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그리스발 금융 위기 등에 따른 국내 성장률 저하 전망으로 정부에서 추경 등을 서두르고 있지만 추경안 집행이 지연될 경우, 민간 부문에 비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공공건설 수주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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