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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1호기 영구정지 해체 최종 결정

해체준비 위한 사장 직속 TF 구성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06/17 [12:49]

한수원, 고리1호기 영구정지 해체 최종 결정

해체준비 위한 사장 직속 TF 구성

국토매일 | 입력 : 2015/06/17 [12:49]
[국토매일]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논의 끝에 고리1호기의 2차 계속운전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원전해체 추진 절차     © 국토매일

고리1호기 1차 계속운전이 종료되는 2017년 6월까지 철저한 안전운전과 함께 영구정지 및 해체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사장을 팀장으로 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월성1호기 사례에 비춰볼 때 고리1호기 2차 계속운전의 심사기간 장기화로 인한 운전기간 단축 및 가동율 저하와 지역지원금 증액 등의 가능성이 있어 2차 계속운전의 경제성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는 해외기술에 의존해 턴키방식으로 건설된 이후 UAE 원전수출까지 지켜온 40년 원전 역사의 산증인 같은 존재”라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해체 산업 분야와 함께 원전 산업의 全주기적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원전해체와 폐기물 관리 분야의 역량과 기술을 축적해 나가고 해체 관련 규정 정비 및 기술개발 등을 위해 규제기관을 비롯하여 원자력학회, 원자력연구원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도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허가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는 원전에 대해서도 한수원의 자체 안전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제성, 지역수용성, 정책적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속운전 신청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계속운전 대상 원전의 체계적 준비를 위해 운영 종료 2~5년 전 신청과 허용기간 10년 등 현행 규정에 대해 정부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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