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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입찰 대형건설사 경쟁 ‘후끈’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3파전 압축’
기술제안서 평가방식 80% 차지…승패 당락 열쇠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0:36]

신고리 5ㆍ6호기 입찰 대형건설사 경쟁 ‘후끈’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3파전 압축’
기술제안서 평가방식 80% 차지…승패 당락 열쇠

백용태 기자 | 입력 : 2015/04/20 [10:36]

[국토매일] 1조 4000억원 규모의 ‘원전대어’를 누가 낚을 것인가?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수원이 발주한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 발주방식은 최저가 낙찰제도를 배제한 ‘최고가치낙찰제’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기술력 평가가 80%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당락의 열쇠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짝직가 마무리됐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을, 삼성물산(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과 한화건설을, 대림산업(컨소시엄)은 SK건설과 경남기업을 각각 손잡았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시공실적이 없는 신규업체로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경남기업이 참여한 것이 눈에 뛴다.
이번 입찰에 관심이은 기술제안서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제안서 평가방식은 품질관리, 공사관리, 공정관리, 공사비관리 등 크게 4가지가 항목에서 승부가 가려질적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올해 1월19일 PQ신청을 마감하고 30일 현장설명을 마쳤으며 남은과제는 최종선정된 3개 컨소시엄 대표사들의 기술제안서가 이번 입찰의 분수령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최종 기술제안서를 오는 5월31일까지 마감하고 그후 3일간의 기술평가를 거쳐 가격점수를 포함해 빠르면 오는 6월 3~4일경 낙찰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입찰 공정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을 사내와 사외로 확대하고 정부 학계, 산업계 등 평가위원신청을 받아 이중 5배수 추점을 통해 최종 심사위원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처음 도입된 기술력평가 방식이 당락의 변수로 작용함으로서 내년에 발주예정인 신한울(신울진)3.4호기 입찰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만큼, 이번입찰은 건설사들에게 중요한 분수령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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