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경인 아라뱃길, 수도권 물류 젖줄로 급부상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 시작 … 양질의 물류서비스도 제공

박현군 기자 | 기사입력 2015/04/02 [11:40]

경인 아라뱃길, 수도권 물류 젖줄로 급부상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 시작 … 양질의 물류서비스도 제공

박현군 기자 | 입력 : 2015/04/02 [11:40]
[국토매일] 경인 아라뱃길이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을 시작했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경인항(인천터미널)과 제주도를 잇는 화물선이 시험운항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정기운항을 개시하며, 3일 10시에 인천터미널 대우로지스틱스 부두에서 정기 취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취항행사에서는 제주도에서 오는 생수 700톤과 차량 40대를 내리고, 수도권에서 나가는 승용차 80대, 잡화 500톤을 싣고 제주항으로 다시 출항하게 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선박은 9500톤급 화물선 썬라이즈호(SUNRISE)로 한번에 컨테이너 200개, 승용차 60대, 자동화물(5톤 화물차) 4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연안선사인 조양마린에서 선박운항을 담당한다.

조양마린(대표이사 임정환)에 따르면, 3월말까지 시험운항 등을 통해 선박 안전성 등을 충분히 확보한 이후, 4월부터 경인항~제주 간에 주 2항차 이상의 안정적인 운항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와 수도권에 원활한 물자공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년간 40만톤 이상 화물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으로, 양질의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이번 경인항~제주 간 대형 화물선 취항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연근해 운송이 주된 기능인 아라뱃길의 물류기능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의 물류수송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수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우수한 지리적 잇점을 살려 K-water‧운영사‧선사와 공동으로 제주 화물 발굴 및 고객(화주․물류업체 등) 유치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인항 하역사인 대우로지스틱스(대표이사 안용남)에서도 “정온수역 내 지속사용이 가능한 전용선석을 제공하여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하역작업을 통해 제주~수도권 간 연안화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부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