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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교통난…서울시 급행버스 도입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 3월30일부터 4대 증차하여 배차간격 단축

김국헌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08:39]

지하철 9호선 교통난…서울시 급행버스 도입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 3월30일부터 4대 증차하여 배차간격 단축

김국헌 기자 | 입력 : 2015/03/30 [08:39]
[국토매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된 이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츨근전용 급행버스를 도입키로 해 교통체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 2단계 구간이 28일 오전 5시31분에 개통됐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기존 65분에서 38분대(급행 기준)로 27분가량 단축된다. 2단계 구간의 전체 공사는 5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옥철'로 알려진 9호선은 평일 평균 이용객이 15만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버스 운송체계를 활용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3월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가양역~여의도역, 편방향)을 3월30일부터 무료 운행으로 전환하고 배차간격도 줄이기로 했다.
 
운행방법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변동이 없으나, 버스 4대를 증차, 총 19대가 운행되어 배차간격이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가양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내 도착이 가능하고, 시민의 버스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무료운행으로 전환하기로 하였으며,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경우 기존 교통수단과 환승할인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8663번 승차 전후 2회 이상 환승할 경우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환승할인이 된다.
 


다음으로 3월30일부터 김포공항역(4번출구), 가양역(10번출구), 염창역(4번출구) 3개역에서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출근전용 직행버스를 운행한다. 전세버스를 총 15대 투입하여 평일 오전7시부터 오전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나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할인은 안 된다. 
 
이와 함께, 신청자가 20명 이상일 경우 이들을 그룹화하여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120번 다산콜, 대중교통홈페이지, 버스정책과로 하면 되며, 이동구간은 김포공항·가양·염창 등 지역에서 여의도까지이다.
 
출근전용 전세버스 이용신청을 받아 오는 4월3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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