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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확보가 해외시장 진출의 열쇠

최소리 기자 | 기사입력 2015/03/23 [13:29]

신기술 확보가 해외시장 진출의 열쇠

최소리 기자 | 입력 : 2015/03/23 [13:29]

[국토매일]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14억 8738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건설은 전년동기 163억 4057만 달러와 비교하면 30% 감소하긴 했으나 해외신기술은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해외신기술의 상용화를 조사했다.
 
■신기술 제572호 3개의 강관이 三자형으로 병렬 연결된 강관다발 외부에 가이던스레일이 부착되고 내부의 연통공에 철근망을 횡으로 보강한 비개착 구조물 압입공법

신기술 제572호 기술은 북카프카즈철도 체르트코바-밀레로보 926km지점 배수로건설공사에 쓰인 신기술로 3개의 강관이 三자형으로 병렬 연결된 강관다발 외부에 가이던스레일이 부착되고 내부의 연통공에 철근망을 횡으로 보강한 비개착 구조물 압입공법이다.

이 기술은 피디티이엔씨, 한국종합기술이 개발한 신기술로 강관다발이 맞물리게 추진되고 맞물린 연결부위는 강관 내부에서 용접으로 접합해 방수처리가 된다. 더불어 좌우 통행이 가능한 강관 내부의 연통공에 철근망을 횡으로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해 강관다발을 일체화시킴으로써 구조적으로 횡방향 강성을 향상시킨 비개착 구조물 압입공법이다.

이 공법은 2009년도 경기에서 1건, 2010년도 서울에서 1건, 2011년 서울 1건과 경기 3건, 2012년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전남, 전북 1건씩 총 7건, 2013년 서울, 경기, 충북, 광주 1건씩과 강원 2건으로 6건 쓰였다. 특히 2012년에는 러시아에 적용이 됐다.

이 기술의 장점은 UPRS공법을 제외한 모든 공법이 구조적으로 연결고리가 외부에 있어 강관압입시 정밀시공이 불가능하고 이에 따른 횡방향 강성을 확보하는데 여러 문제점이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 및 발주기관에서 UPRS공법을 정밀시공과 경제성이 뛰어난 공법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또한 UPRS공법은 연결고리가 강관 내부에 있어 압입시 위치를 벗어나고 싶어도 강제로 이탈을 제어하며 정밀시공이 가능해 러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준비중에 있다.

경제성 역시 UPRS와 기존기술인 S.T.S를 비교했을 때 UPRS는 30억 5412만 원 인 것에 반해 기존기술 S.T.S는 40억 5337만 원으로 신기술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방수성이 뛰어나 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해 불필요한 검사 및 보수, 보강이 필요 없는 원가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인력 집약적 작업 구조로 고용 창출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지관리비 역시 방수성으로 인해 내구성을 향상시켜 불필요한 검사나 보수, 보강이 필요 없어 원가가 절감된다.



■신기술 제601호 탄소섬유를 함유한 폴리머 개질 마이크로 모르타르와 보호피복용 폴리카보네이트 거푸집을 이용한 해상 강관파일 방식 공법(PMS공법)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신기술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래이앤씨와 포스코건설, 에스오건설이 개발한 탄소섬유를 함유한 폴리머 개질 마이크로 모르타르와 보호피복용 폴리카보네이트 거푸집을 이용한 해상 강관파일 방식 공법(PMS 공법)은 일본 第二種漁港 豊島漁港 水産物供給基盤機能保全工事에서 시공됐다.

이 기술은 해상 강관파일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상부부분은 탄소섬유를 함유한 방청기능을 가진 폴리머 개질 마이크로 모르타르로 도장하고 하부부분은 상 하부에 재료 주입구와 내수 및 공기배출구가 있는 수밀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된 거푸집을 강관 파일에 설치해 P/C 거푸집과 강관파일의 간극에 하부 및 상부 주입구를 통해 폴리머 개질 마이크로 모르타르를 주입해 라이닝을 형성시켜 강관파일을 방식한다.

이 신기술은 신선대부두 5번선석 축조공사와 격포 다기능어항 건설공사, 돌핀 강관항 방식보수공사(일본), 중국전력 삼우발전소 호안방식보수공사(일본) 등에 사용됐다.

특히 무기질 도장과 무기질 라이닝 공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차단막, 염분제거막, 부동태피막 3중막으로 하고 녹의 전이를 억제하며 자외선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기술 제627호 걸침턱 구조를 가진 상·하판 분리식 핑거형 신축이음장치 설치공법
제627호 걸침턱 구조를 가진 상·하판 분리식 핑거형 신축이음장치 설치공법은 일원테크와 동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이 발명했다. 이 기술은 상·하판 분리식 핑거형 신축이음장치에 있어 상·하판 후단부에 걸침턱 구조를 두어 맞물리게 설치해 볼트부의 응력을 걸침턱으로 분산시킨다.

시공방법은 1.후타콘크리트 제거 및 정리 2.신축이음장치 설치 3.후타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4.신축이음장치 상판개방 5.일체형 고무방수재 설치 6.신축이음장치 상판결합 및 볼트체결로 구성됐다.

안전을 중시한 이 기술은 동작대교 보수공사, 반포대교 진입램프 공사, 성산대교 신축이음장치 보수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지사 관내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 올림픽대교 및 잠실철교 신축이음장치 보수공사, 2010~2011년 인천지사 시설물유지관리 연간단가계약공사, 중부내륙선 충주지사 관내 신축이음장치 개량공사 등에 쓰였다. 또한 해외실적으로는 Karachi Bridge Project와 Truong Phat Project, Lahore Project, Muslimtown Project가 있다.

신기술의 공사비는 동일한 조건에 시공시 생산 제작비 감소로 공사비 8~37% 절감되며 유지관리비 부분에서 최대 11배의 유지보수비용 감소효과를 보인다.

또한 상·하판 분리식 핑거형 신축이음장치의 볼트풀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로공사 지침상 강재 핑거형 신축이음장치 제품의 사용권장으로 수요증대가 예상되며 신축이음장치 제품간 연결부가 없는 일체형 고무방수재 설치가 가능해 누수문제가 해결된다.

또한 보수시간 단축으로 교통통제에 대한 민원발생 해소로 제품선호도가 증대하고 건설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 저탄소·녹색성장에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이며 하자관리 및 유지관리가 용이한 신축이음장치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기술 제668호 마모확인층이 있는 고무판체 및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클램핑 플레이트를 이용한 고무보 시공기술
제668호 신기술인 마모확인층이 있는 고무판체 및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클램핑 플레이트를 이용한 고무보 시공기술은 유일기연과 한국종합기술이 개발해 마모확인이 가능하도록 유색 고무층을 삽입한 고무판체와 여러 방향으로 배열·직조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적층해 제작된 클램핑 플레이트를 이용한 고무보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파손과 교체시기 확인이 가능해 유지관리에 편리하고 무접합 대형프레스 제작으로 내구성이 우수하며 클램핑 플레이트 대비 62% 경량화를 실현했다.

국내 활용실적 역시 상신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도봉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낙동강살리기 46공구 사업, 낙동강 살리기 46공구 사업(2), 이천 생태하천 조성1차 사업, 캐나다 벤쿠버 BEAR CREEK, 미국 메인주 WEST BUXTON, 캐나다 벤쿠버 KAPUSKASING, 터키 카이세리 AKINCI, 캐나다 벤쿠버 VOLCANO CREEK 등 쓰임이 많았다.

기술의 장점은 기존 고무보 설치공법과 비교시 재료비 절감, 장비사용 최소화 및 공사기간 단축 등의 효과로 약 8% 이상의 시공비용을 절감했고 장비사용의 최소화로 안전사고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클램핑 플래이트 적용으로 장비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후처리 작업이 불필요해 기존 기술대비 공사기간을 10% 이상 감소한다.

향후 이 기술은 댐 건설을 대체할 수 있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어 활용분야가 증가할 전망이며 물 부족 현상이 심화돼 수자원 확보를 위해 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시장의 확대도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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