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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이익없는 수주전 참여 안한다

올 해 수익창출보다 생존경영에 무게중심

박현군 기자 | 기사입력 2015/01/19 [19:22]

건설업계, 이익없는 수주전 참여 안한다

올 해 수익창출보다 생존경영에 무게중심

박현군 기자 | 입력 : 2015/01/19 [19:22]
▲  철도 역세권 조감도   ©국토매일
[국토매일]건설업계가 올 해 경영기조를 “생존”으로 잡고 내실경영 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 해 공공 SOC 등 건설물량의 발주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최근 주택공급시장에서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조치는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 공공 SOC분야에서 건설발주 물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올 해 공공 SOC분야의 발주 총 금액은 도로, 수자원, 철도, 항공, 주택공급 등의 분야를 모두 합쳐 3401억 원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총 예산 22조 원 대비 1.5%에 불과하다.

특히 충주땜 공업용수도 사업 3억 원,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 사업 2억원 등 많은 사대부분의 사업들이 5억 원 미만의 최저 공사비를 채택하고 있어 건설업계에서 볼맨 소리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건설업체들이 무분별한 수주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 중견 건설업체는 “올 해는 공사 후 이익이 충분히 남는다는 보장이 있을 때에만 수주전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는 100% 이익이 보장되는 발주물량이 없다면 단 한건의 수주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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