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3/4분기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49.4로 전분기 대비 8.3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전 전망치가 45.1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기존의 예상치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건설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정부의 정책동향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단기간에 반영되는 전문건설업체의 특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근본적인 원인은 수주부진 같은 애로사항 등에 더해 내수부진 등 경제심리를 지목했다.

연구원은 국내의 경기상황이 단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소비위축과 함께 대내외 경기불안요인이 여전히 잔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4년 4/4분기 전문건설업 경기전망은 41.6으로 이번 분기보다 더욱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금년의 경우 국민주택기금 같은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금들의 집행률이 각 기금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며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그밖에도 재정 집행률이 충분치 못한 시설사업 등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SOC투자계획은 향후 그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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