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백지선 기자] 한국전력 감사실이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5개 발전사의 2025~2027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는 각 사의 역할과 비용분담 및 지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과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것을 협약했다.
한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회사로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에 따른 감사 효율성‧효과성 및 경제성 확보를 극대화하고자, 최초로 6개 전력그룹사가 외부감사인을 공동 선임하게 됐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조직은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효과성, 주요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등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외부감사인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한전 및 5개 발전사의 2025~2027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을 위한 입찰공고는 12월 6일까지 계속되며, 12월 중 제안서 평가와 한전 및 전력그룹사별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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