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홍보 리플렛.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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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하강지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자체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민간에 무료로 나누고 민간기업 자립 지원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특허 무료나눔’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를 국내 기업에게 무상 이전하는 것으로, 민간과 공공간 상생협력 지원 모델을 마련위한 제도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총 78건의 미활용 특허를 무료 나눔하고 있다.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공기술마켓’ 혹은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에서 나눔 특허 대상, 자격 등 관련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기존 외부 플랫폼에서만 접근했던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공사가 가진 미활용 특허를 자체 플랫폼에 공개해 접근성을 높였다.
공사는 지난 8일 도공기술마켓 참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특허 무료나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에 참여해 특허 무료나눔 제도와 대상 특허를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특허 무료 나눔을 통해 기술이 부족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특허 나눔과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