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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안전’ 신년 화두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5/01/12 [11:40]

‘통일’과 ‘안전’ 신년 화두

국토매일 | 입력 : 2015/01/12 [11:40]
▲ 백용태 편집국장     ©국토매일
[국토매일] 희망찬 乙未年(을미년)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들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한해였다.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정부정책에 힘입어 다시 불씨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을미년 새해 첫 문은 ‘남북통일’과 ‘안전’을 화두로 새벽을 열었다.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그만큼 통일이라는 두 단어는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마지막 소망이자 우리 모두가 기원하는 바람일 것이다.

그 첫 번째 포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준비 해로 선포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북한이 진정성과 실천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DMZ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간 협력 사업을 조속히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구제적인 사업을 실질적으로 협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하고 “조속히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의장으로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남북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는 메시지이다.
남북통일의 문은 어쩌면 우리에게 절박한 말이기도 하다. 국내 건설시장이 위축된 지 오래다. 또한 해외건설도 최근 유가하락 영향 등으로 위축되고 있어 마땅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올해 정부를 비롯해 건설관련 단체들의 신년화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통일은 우리의 염원이자 새로운 시장 을 연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두 번째 화두는 안전이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남겨주었다. 그동안 우리경제는 고속 성장과 양적 팽창에만 급급해온 결과 안전은 뒷전으로 떠밀리는 신세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측면에서 안전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자 생명체로서 존중 받아야 할 기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련 시스템은 무엇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철도와 비행기, 여객선 등은 운영중심에서 안전중심으로 정책방향과 예산 그리고 메뉴얼 등이 올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해야 한다.

아울러 도로시설, 용수댐, 시설물안전관리 등의 공공시설물을 비롯해 교량, 터널, 초고층빌딩,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정책방향과 예산지원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국토부 정책방향도 안전에 맥락을 같이하고 예산증액 등 안전망 확보에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정답을 찾아가는 모습이어서 다행스럽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국토매일은 올해 신년특집 화두로 ‘남북통일’과 ‘안전’을 이슈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 정책방향과 건설 산업의 역할을 조명하는 등 전문언론의 순기능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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