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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대산 고속도로 '첫 삽'… 6년 뒤 개통

대산-당진 사이 통행시간 20분 단축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4:33]

충남 당진~대산 고속도로 '첫 삽'… 6년 뒤 개통

대산-당진 사이 통행시간 20분 단축

백지선 기자 | 입력 : 2024/11/07 [14:33]

▲ 7일 열린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던석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 (사진=한국도로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지선 기자] 충남 당진과 대산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의 첫 삽이 퍼졌다.

 

7일 한국도로공사는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당진~대전~영덕'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되며, 충남 서해안지역을 고속도로망에 포함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완공 시 충남 서부권 교통여건이 개선돼 대산에서 당진까지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고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업단지와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인 대산항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는 4개 공구에 코오롱글로벌(주) 등 11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건설되는 국가지원사업으로 총 9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에는 전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설인력의 안전을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과 무인화 시공을 위한 MG(Machine Guidance)와 MC(Machine Control)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충청남도 서부권 교통 접근성 강화로 인한 경제적 이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없이 안전하게 대산-당진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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