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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혼부부와 '제1호 미리 내 집'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점검

12월, 메이플자이(서초구)·청계 SK뷰(성동구) 등 미리 내 집 400여 가구 입주자 모집 예정

이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6:23]

오세훈, 신혼부부와 '제1호 미리 내 집'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점검

12월, 메이플자이(서초구)·청계 SK뷰(성동구) 등 미리 내 집 400여 가구 입주자 모집 예정

이민정 기자 | 입력 : 2024/10/17 [16:23]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열린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사전 점검 현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아파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지난 7월,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으로 내놓은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에 입주할 신혼부부 300가구를 모집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아 ‘미리내집’에 당첨된 신혼부부와 함께 입주 예정 주택과 입주자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은 2007년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장기전세주택(SHift)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연장해 주고 내 집 마련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표적인 신혼부부 주택정책이다.

 

‘미리 내 집’은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입주자 선정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등 6개 단지에 입주할 327가구를 모집했다. 

 

시는 2026년부터는 매년 ‘미리 내 집’을 4000호 이상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신축매입 임대주택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신혼부부에게 빠르고 통합적인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도 검토 중이다.

 

오는 12월 진행될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서초·성동구 등 지역에서 400여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 ▲청계 SK뷰(성동구 용답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동대문구 용두동) 등이 포함돼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참석한 입주 예정자들이 들어갈 59㎡를 둘러보고 35층에 마련된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라운지’에서 신혼부부 4가구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지 3개월여 만에 실제 입주하는 분들을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물량도 최대한 늘리고 유형도 더 다양하게 공급해 결혼, 출산할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지원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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