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세월호 등 잇따른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함은 물론 강도 높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 등 내․외부적 경영여건 또한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처음 '안전사고 Zero'를 달성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성공적 결과가 여러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올해에도 소통과 화합속에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 4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안전한 지하철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간부들의 '리더십'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여 심플하면서도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게 하겠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반목과 불신을 넘어 활발하게 소통하고 내실 있게 경쟁력을 높여 변화를 선도해 가야 합니다. 2015년 을미년은 청양띠의 해입니다. 양은 화목하고 평화로우면서도 활동력과 사회성이 뛰어납니다. 여기에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청색의 특징이 결합되었으니 마치 공사의 모습을 잘 담아내는 듯합니다. 이런 길운을 받아 올 한해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