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실적지수 영향 요인 변화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지선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2024년 7월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2.6p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7월 CBSI는 5월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신규수주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대기업지수(90.9)가 상승하고 중견기업지수(60.7)는 하락해 두 지수 간 격차가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91.2, 지방은 60.3으로 서울과 지방지수 간 격차 또한 확대됐다. 

공종별 신규수주 지수는 석 달 연속 하락했던 비주택건축지수(69.9)가 상승했으며, 토목지수(65.2)와 주택지수(63.3)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7월 종합실적지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신규수주(53.7%)였으나 전월 대비 영향력이 감소했고, 자재수급의 영향력이 6월 1.6%에서 7월 5.2%로 3.6%p 증가해 가장 높은 변동 폭을 기록했다.

8월 전망지수는 7월 실적지수보다 6.9p 상승한 79.1이다.

8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79.1로 7월 종합실적지수보다 6.9p 높은 수치이나 여전히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