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경영 방침 이행 성과와 향후 계획 ▲글로벌 사업의 성과와 미래모습 ▲품격있는 일터 조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공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함께, 미래 물 공급 기반 투자 확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 발굴 등의 신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사의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이며, 세계 각국에 물을 기반으로 원천기술과 솔루션 수출을 논의하는 등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3차원 가상 분석을 활용한 홍수 예측 시스템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7월 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계약이 완료되며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정수처리 전 과정에 자율공정을 도입해 정수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AI 정수장은 5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인 누산타라에 맑은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실시간 누수 탐지가 가능한 SWNM은 캄보디아 프놈펜 등의 상수도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협력국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 환경 변화에 맞춰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내실도 다졌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의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하며, 직장어린이집 확대, 디지털 러닝 콘텐츠 확대 등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했다.
나아가, 이번 회의에서는 본연의 역할인 국민 안전 확보에도 집중해 홍수기 실전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홍수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예방대책 이행 점검, 안전 결의 등 전사적인 안전 역량도 결집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극한 기후 시대의 도래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그동안 쌓아온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립한 신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경영의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대전환 시기를 헤쳐 나갈 우리의 강점은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화”라며, “제2, 제3의 초격차 기술을 발굴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집중투자하고, 혁신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수주성과로 연계시키는 등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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