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대상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모집… 최대 경쟁률 213대 18월 중에도 광진구, 송파구, 은평구 등 입주자모집 공고 예정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서울시는 제1차 장기전세주택Ⅱ(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의 첫 공급분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모집결과 300세대 모집에 1만 7929세대 신청해 평균 경쟁률 60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49㎡의 경우 총 150가구 선발에 1만 1916가구가 신청해 경쟁률은 79.4이다. 유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59㎡의 경우 총 150가구 선발에 6013가구가 신청해 경쟁률은 40.1이다.
특히, 49㎡ 우선공급의 경우 총 45가구 모집에 9591세대 신청해 213.1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의 경우, 우선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49㎡는 113.1대 1, 59㎡는 56.8대 1로 마감했다.
지난 6월 27일 제44차 장기전세주택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최종 경쟁률인 14.3대 1보다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Ⅱ(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의 모집 경쟁률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Ⅱ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를 면적 및 소득기준 완화, 출산 이후 거주기간 연장 및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서류심사 결과는 8월 9일, 최종 당첨자는 10월 7일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오는 12월 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서울시는 8월 이후에도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진구(자양1 177호), 송파구(문정3 35호), 은평구(역촌1 33호), 관악구(봉천 18호), 구로구(개봉 16호) 등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이번 높은 경쟁률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반영한다.”며, “주택실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서울시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1순위로 고려해 결혼과 출산이 연계돼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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