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강동구 명일동 327-5 외 1)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반경 200m)에 위치해 있는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여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 혁신을 위하여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하였다.
전용면적을 20/21/23㎡에서 30/34㎡로 확대하여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했으며, 단위 세대별 에어컨 및 붙박이장 등을 제공하여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차량 지하주차장 출입을 위해 램프 높이를 2.7m 확보하여 불편을 해소했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만 5094.37㎡,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103세대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을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지역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협소한 부지 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지의 지하 주차장과 인근 염주골 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의 차로 및 경사로를 공유는 안으로 계획했으며, 이러한 통합개발을 통해 두 지하주차장의 경사로를 각각 설치할 때 대비 주차 가능한 공간이 확대되어 공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하여 공공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적극 제공해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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