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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기술 적용한 전기차 V2G와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시연

전기차 V2G로 발전소 가동률 줄이고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원 이용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4/09/04 [16:34]

한전, 신기술 적용한 전기차 V2G와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시연

전기차 V2G로 발전소 가동률 줄이고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원 이용

국토매일 | 입력 : 2014/09/04 [16:34]

한국전력은 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과학자문 리차드 뮐러 UC버클리대 교수,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산업부가 초빙한 2백여 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방향과 각계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전력은 신기술을 적용한 전시장을 개설해 전기차 V2G, 스마트홈 및 스마트오피스 등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한 첨단 기술을 시연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세계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한전은 에너지업계의 맏형으로서 혁신과 창조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완성을 추구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한국전력은 축적된 기술역량을 활용하고 스마트그리드 첨단 기술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대토론회에 시연한 전기차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한전 전력망에 되파는 기술이다.

이에 출퇴근시 사용한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국가적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역판매해 발전소 가동률을 줄여준다.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참여형 SPC를 설립하고 업무용 전기차를 현재 35대에서 2017년까지 255대를 점진적으로 도입한다. 또 2017년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전기차 도입을 검토해 움직이는 발전소 V2G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및 표준화를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전기차 충전 요금제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홈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가전, 여러가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전력계량기를 실제 가정과 똑같이 설치하고 시연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스마트가전 보급시 1백 6십만kW 저감과 사회적 편익 9.3조 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G, 삼성과 공동 연구개발로 스마트가전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 한전이 주도해 스마트가전 연계 네트워크 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오피스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집약돼 에너지사용이 최적화된 건물로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기기로 구성됐으며 전력사용량을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도 추진해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도서지역(섬)에서 디젤발전기 운영에 따른 고비용 구조를 신재생 에너지원과 ESS의 융합을 통해 개선하기로 했다.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제주 가파도와 경북 울릉도, 인천 덕적도, 전남 가사도 등에 추진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울릉도에 30MWh ESS를 설치하고 추진 중인 MG사업의 표준모델을 발굴해 현재 운영중인 63개 도서지역에 MG를 확대 구축하고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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