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안전기준 부적합 5개사 20개 차종 6456대 리콜

국토부, 앞차축 고정볼트 체결불량 등 적발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5:16]

안전기준 부적합 5개사 20개 차종 6456대 리콜

국토부, 앞차축 고정볼트 체결불량 등 적발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3/01/12 [15:16]

▲ 리콜 대상 차량_볼보 트럭코리아의 FH 트랙터 (사진=국토부)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현대·한국지엠·볼보트럭 등 총 5개사 20개 차종 6456대가 리콜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볼보트럭코리아, 화창상사,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64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어린이운송용 승합차로 제작, 판매한 스타리아 킨더 2961대는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과 표시등 작동을 해제시킬 수 있는 기능 설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1443대는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작동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95대는 앞차축 고정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앞차축이 느슨해지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NINJA H2 SX SE+ 등 7개 이륜 차종 209대는 캠축 체인 텐셔너의 제조 불량으로 캠축 체인 장력이 느슨해지고, 이로 인해 흡·배기밸브의 작동 시기가 맞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고, 가와사키 NINJA H2 SX SE 이륜 차종 1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주행 중 계기판이 재부팅되고, 이로 인해 계기판에 차량 상태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DARK HORSE 등 7개 이륜 차종 223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간 간섭에 의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현대, 한국지엠, 볼보트럭코리아, 리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