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동탄 구간 터널 뚫렸다" 관통 행사 개최국토부, 관통식... 2024년 상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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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양정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오후 GTX 신설역인 수서역 현장에서 GTX-A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유경준, 김병욱, 이탄희 국회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은 39.8km로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신설되는 수서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삼성~동탄 구간은 총 사업비 2조 690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고 약 30km의 수도권고속철도 공용구간에 GTX 신호와 통신 등의 시스템을 설치하며 수서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이번 터널 관통으로 GTX-A 노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직결함으로써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이날 관통식 행사에서 “수서~동탄 구간의 GTX 서비스 개시와 그 효과는 향후 GTX B, C 노선의 사업 추진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GTX가 목표일정에 맞춰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GTX-A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