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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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양정규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인도네시아, 미국 및 유럽연합 공동 주최로 인도네시아 발리 아푸르바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했다.
초청국은 한국을 비롯,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ICT, 인프라 분야 등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한국 민간기업, 정책금융기관 등이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의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이 한층 더 구체화 되어 인류 공동의 번영과 풍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원 장관은 현지시간 10시 발리 주지사 공관에서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발리 경전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전세계 관광객 유치와 G20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한국 정부의 사업 지원에 감사드리며, 한국 정부가 지원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이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공사업부, 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면담에 앞서, 이날 원 장관은 전날 부디 카리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발리 경전철 사업의 추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 주요 파트너국들과 함께 기후 위기, 양질의 인프라 발전 등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