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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주행 기술 적용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 선보여

보행자-차량-오토바이-킥보드 등 교통수단 간 위험 알려줘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15:05]

서울시, 자율주행 기술 적용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 선보여

보행자-차량-오토바이-킥보드 등 교통수단 간 위험 알려줘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11/16 [15:05]

▲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개념도 (사진=서울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서울시는 11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인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본격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 어플만 설치하면 교통사고 위험을 보행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고, 모든 교통수단에 활용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앱의 특징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사용된 기술은 Soft V2X이라 불리는 통신기술로, 차량과 사물을 모두 연결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V2X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에는 전용단말기가 있어야만 했지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의 기틀을 다진다.

 

이에 따라 보행자가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 등 차량과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지역은 어린이보행자 통행 환경, 차량운행 여건 등 운영 효과를 감안하여 강서구 화곡동 주변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 효과를 검증한 후 이용자들의 호응도도 점검하여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지역이 어린이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하여, 스마트폰이 없는 어린이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위험도 검지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CCTV를 동시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보행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 7개소에 스마트 CCTV 22대가 설치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검색하여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면서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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