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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미아4-1구역' 역세권‧숲세권 아파트로 변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정비사업 추진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5:35]

"40년된 '미아4-1구역' 역세권‧숲세권 아파트로 변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정비사업 추진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11/10 [15:35]

▲ 미아4-1구역 스카이라인 계획안-자연으로 열려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숲세권 단지 (사진=서울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미아4-1구역’이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어우러지는 숲세권‧역세권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미아4-1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갈등으로 13년 동안 정체돼 온 정비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속도를 내게 됐다.

 

미아4-1구역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8%에 달하고 있으나, 구릉지에 준하는 가파른 지형과 높은 해발고도로 인해 경전철 신설 등 입지여건 변화 및 주변 다수의 아파트 개발과는 동떨어진 채로 노후·방치돼 왔다.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열망에도 불구하고 주민 갈등으로 장기간 정비사업이 정체됐지만,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지난 10개월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한 팀을 이뤄 20차례에 걸친 열띤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미아4-1구역은 구릉지형 도심 주거의 선도모델로써 주변 녹지와 어우러지는 22층 규모 1000세대 내외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를 실현키 위해 서울시는 ‘지역 단절을 극복하고, 자연으로 열린 친환경 주거단지’를 목표로, △위압적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 간 단절 극복 △지역 활성화 유도 △다양한 생활공간 조성 △보행환경 개선 △북서울꿈의숲과 소통하는 도시경관 창출 등의 주요 계획 원칙을 마련했다. 

 

11월 중순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1분기에는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미아4-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재개되고 본격 추진되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주민 만족도와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경전철역 신설 등 도시자원과 북서울꿈의숲 등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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