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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건설사 기업심리 크게 위축"

10월 CBSI 55.4, 전월 대비 5.7p 하락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18:54]

건산연, "건설사 기업심리 크게 위축"

10월 CBSI 55.4, 전월 대비 5.7p 하락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10/31 [18:54]

▲ 종합 CBSI 추이 (그래프=한국건설산업연구원)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건설사들의 기업심리가 얼어붙고 있다.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9년 8개월래 가장 낮은 55.4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월 CBSI가 전월 대비 5.7p 하락한 55.4로, 이는 2013년 2월 54.3 이후 9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CBSI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이번 달은 중견건설사들의 기업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지수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 규모별로 중견기업 BSI가 18.9p나 급락했는데,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의 경색으로 중견기업들의 기업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한편 11월 지수는 10월보다 10.8p 상승한 6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위원은 “9월 지수가 50선 중반에 불과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가을철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11월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며, “다만, 지수 수준은 60선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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