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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합작사, '하이스테이션' 설립, 지분율 29%로 최대주주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원스톱 생산 및 공급 가능해져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0:54]

가스공사 합작사, '하이스테이션' 설립, 지분율 29%로 최대주주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원스톱 생산 및 공급 가능해져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10/28 [10:54]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LNG 기반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 회사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9일 설립 자본금 납입 및 발기인 총회를 갖고, 25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스테이션은 삼성물산, 우드사이드 등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가스공사는 지분율 29%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 수소트럭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또, 수소 자체 생산ㆍ공급을 통해 수소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운송비를 대폭 절감함은 물론, 물류 대란 등 예기치 못한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융복합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현재 지자체가 운행 중인 경유ㆍCNG 시내버스가 수소버스로 빠르게 전환돼 탄소 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하이스테이션 설립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만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 수요 확충, 수소설비 업체 육성, 사업 모델 수출 등 다양한 기회 창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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