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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7주년...[서울도로 24시] 동부도로사업소

"파손된 도로봉ㆍ포트홀 찾아 신속 복구"

이형근 기자 | 기사입력 2022/10/26 [14:24]

창간 17주년...[서울도로 24시] 동부도로사업소

"파손된 도로봉ㆍ포트홀 찾아 신속 복구"

이형근 기자 | 입력 : 2022/10/26 [14:24]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동부도로사업소는 송파, 강동, 강남, 서초구 일부를 담당하며 이 곳은 가장 많은 교통량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포트홀과 차선규제봉의 유지보수가 그들이 해야 할 일이다. 10월 11일 3일 연휴를 마치고 오전 9시 전에 사업소를 방문했다. 사업소에는 이미 2개반이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동부도로사업소를 찾았을때는 국정감사와 행정감사를 앞두고 각종 요구자료를 제출하는 시점이었다. 도로관리과에서는 “각종 행정업무 처리 때문에 사흘 동안 출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야할 코스로 안내했다. 오늘 방문코스는 사업소를 출발해 잠실을 지나 강동구청으로 이어진다. 우선 민원이 제기되거나 파손상태가 심한 곳을 모아 코스를 잡았다.

▲ 보수반원들이 파손된 차선규제봉을 재빨리 교체하고 있다(사진=이형근 기자).  © 국토매일

 


도로시설물 복구 위해 안전이 우선


첫 번째로 간 곳은 차선규제봉이 파손된 곳이다. 이 곳의 차선규제봉은 파손상태가 심해 자취를 찾기 힘든 지경이었다. 보수반원들은 뒤에서 화살표가 붙은 차량으로 차선을 안내하고 앞에선 빠른 속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규제봉 나사를 풀고 새것으로 교체한 뒤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이 곳은 꺾인 곳으로 교체를 실시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올림픽 공원 세계평화의 문을 지나면서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규제봉을 교체하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 것만으로 오전 일과는 끝나지 않는다.


유턴을 한 뒤 포트홀을 찾아내 응급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응급복구작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아스팔트를 뜯어내고 그 위에 아스콘을 부은 다음 다짐장비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 플라스틱 컵에 넣어놓은 모래를 위에 뿌리면서 작업이 완료됐다. 지나가는 풍경으로 볼 때 한 없이 느리고 길을 막는 것처럼 보이는 작업은 옆에서 직접 볼 때 빠르게 진행됐다. 이어 작업반은 다른 현장으로 이동했다.

▲ 동부사업소에서 강동구청을 지나 민원이 접수된 포트홀 복구현장에 도착해 작업을 개시하고 있다(사진=이형근 기자).  © 국토매일

 


시민들의 교통안전이 해야 할 일


보수반원 차에서 본 규제봉은 다양했다. 중앙선 규제봉부터 시작해서 따릉이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까지 용도별로 만들었으며 도로사업소마다 항상 유지보수를 진행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감도 있었다.

작업반들은 “지나가면서 규제봉이 꺾이거나 포트홀이 보이지만 그것을 그날 모두 하기 어렵다”면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잡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관리해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들이 운전미숙으로 규제봉을 훼손하는데 교통량이 많아 우선 순위를 두고 교체작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오전 작업을 마치고 사업소로 돌아온 시간은 오전 11시를 훌쩍 넘겼다. 다른 코스로 이동한 작업반도 사업소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날 오전에 동행한 작업반장은 작업후 작업할 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새로 임용된 반원이 오면 그냥 눈으로 모든 공정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 공정을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면서 “주방에 신참 요리사가 들어오자마자 칼을 주지 않고 맨 밑바닥 단계의 업무부터 시작해 마지막에 요리를 하도록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때 도로사업소의 일이 쉬워보이지만 전문직의 업무이며 공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철저하게 업무를 숙지해야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업소 앞에는 고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주민들은 사업소를 ‘혐오시설’로 간주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민원을 제기하는 탓에 시유지도 마음껏 쓰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소 또한 가건물에서 지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사업소 직원은 “사업소앞이 시유지인데 그곳에 자재를 적치하지도 못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렇지만 도로정비는 혐오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만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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