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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신임 원장에 인하대 조우석 교수 확정

글로벌 공간정보 리더로 탁월한 평가 받아…책임 운영 기관으로 자율성 보장해야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3 [20:56]

[단독]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신임 원장에 인하대 조우석 교수 확정

글로벌 공간정보 리더로 탁월한 평가 받아…책임 운영 기관으로 자율성 보장해야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10/13 [20:56]

▲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신임 원장으로 확정된 인하대학교 조우석 교수.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글로벌 공간정보 전문가로 알려진 인하대학교 사회인프라공학과 조우석 교수가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신임 원장으로 확정돼 국가 공간정보 국책 사업의 품격을 높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월 20일 공개모집을 등록해 7월 5일 접수를 마감하고 8월 17일 두 명의 후보자를 인선하는 과정에서 물망에 오른 인물들이 대다수로 거론되면서 하마평이 무성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최종 인선에 오른 두 후보자는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조우석 교수와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의 한 모 국장 등이 유력 인물로 떠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자리는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지금까지 전임 원장이었던 사공호상 원장에 이어 비공무원 출신의 전문가 임용은 세 번째다.

 

앞서 2014년 9월에 취임한 제26대 최병남 원장과 2021년 제28대 원장으로 취임한 사공호상 원장에 이어 인하대학교 조우석 교수가 제29대 신임 원장으로 임용된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이지만 법적으로 책임운영 기관으로 인사혁신처가 경력 개방형 공모를 통해 관련 기술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국책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가를 임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사권과 재정예산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책임운영 기관이면서도 인사권을 국토교통부가 쥐고 있어 책임운영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제한적이고, 국토지리정보원 소속 공무원과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의 인사에서도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 소속 공무원들의 결원이 발생했음에도 국토교통부가 신규 인력을 충원해주지 않고 신규 직원도 자율적으로 채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내년도 1:1000 수치지도를 포함한 국가기본도 예산이 지자체 매칭을 감안하면 22년 약 530억에서 23년 1400억 원으로 증액되었음에도 집행 및 관리 계획을 올해 수립해 내년에 시행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고민일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주변에서는 책임운영 기관이라고 쓰고 소속 기관이라고 읽는다는 소리가 나온다.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신임 원장이 취임해도 자율적인 인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자리이다 보니 비공무원 출신이 충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따르면서 내부적으로 국토교통부 출신의 원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도 국토지리정보원이 법률이 정한 책임운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인사와 재정예산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우석 신임 원장은 대학에서 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 학문을 연구하고 인재육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6년에는 약 1450억 원이 투입되어 5년여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비쿼터스 국토를 실현하기 위한 국토공간정보의 기술 혁신` 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는 또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스탄에 인하대학교 분교를 설립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학문과 기술을 현지에 이식할 정도로 국제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이미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 UN-GGIM(UN Global Geospatial Information Management : 글로벌 공간정보 관리 전문가 회의) 창립총회를 유치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상당한 두각을 보여왔다.

 

주변에서는 혼자서 열 명 몫을 해낼 정도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국토지리정보원 소속 공무원들과 밀접한 교분이 있어 뛰어난 친화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이 앞선다.

 

특히 국토위성을 활용한 국제 협력사업과 해외 ODA 사업 등 많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제29대 신임 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12일 최종 회의를 거쳐 신임 원장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임용 공문은 보내지 않았지만 운영지원과에 구두로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신임 원장 취임과 관련해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21일이나 24일 중 취임식을 가질 예정으로 내부 조율에 따라 가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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