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는 7일 국토교통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세미나’에서 1차 지자체 10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서비스 모델과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했다.
총 85억 원이 투입되어 기반 데이터 구축, 행정 서비스 모델 개발, 플랫폼 탑재·활용 등 3단계로 진행된 이번 시범사업은 지자체 행정업무에 활용하여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 안전·편익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차 시범사업 주요 내용과 성과는 △인천광역시, 화재대응 현장지위 통합 플랫폼 △아산시,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하천관리체계 △울진군, 디지털 트윈 기반 해안도로 침하예측시스템 △진천군, 사전심사 청구 지원 행정 서비스 모델 △기장군, 교통 분석 서비스 모델 △남해군, 관광 활성화 지원 서비스 모델 등이다.
LX공사와 남해군은 디지털 국토 보물섬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접목했다. 낙후된 구도심 골목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문화재·축제 등 데이터 11종을 토대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증강현실 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민·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가 발족됐으며, LX공사가 간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간정보·도시계획·ITS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행정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도록 분야별 데이터 구축, 민간 개방,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논의하며 디지털 트윈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가 제고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X공사 최종묵 디지털트윈처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담고 상호 연계·활용할 수 있으려면 한국판 대동여지도인 ‘디지털 트윈국토’가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공공이 이를 만들고 민간이 가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차 사업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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