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 SOC 방재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국가공간정보플랫폼 정보 받아 재난재해 효과적인 대비책 지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13일 ’95년부터 국가공간정보정책에 따라 정부주도로 구축한 2·3차원 공간정보와 각종 재난관련 정보를 융복합해 시설관리기관 및 지자체의 예방활동을 지원하는 ‘SOC재난ㆍ재해방 서비스’를 브이월드를 통해 개시한다고 밝혔다.
SOC재난ㆍ재해예방 서비스는 산사태ㆍ산불위험 및 홍수예방을 위한 지역별 배수등급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간정보 서비스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플랫폼운영처 관계자는 “재난관련 공간정보와 태풍정보, 해안침수예상도, 홍수위험도 등의 정보를 추가ㆍ갱신해 브이월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재난재해 예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이월드는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공간정보 플랫폼으로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구축 중인 K-GEO플랫폼과 산림청 등을 포함한 5개 기관에 구축된 시스템에서 SOC 관련 정보를 받아 재난재해 예방 서비스를 구현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 SOC 관리 표준이나 기준이 부처별로 상이하고, 현재까지 K-GEO 플랫폼이 통합 과정 중에 있어 점진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플랫폼 운영처는 월 단위의 주기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전만경 원장은 “국가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하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분석 등을 더해 사전에 재난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우수한 민간기업의 기술을 선별, 도입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SOC관리기관들의 데이터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지만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제성이 없어 말 그대로 협조에만 의존해야 할 상황이다.
전 원장은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브이월드 서비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해 재난재해 정보를 점차 확대하고, 향후 3D공간정보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추가해 피해상황 예측모델을 만들어 SOC재난재해 예방의 효용성을 확대하겠다”며 디지털트윈 기술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3D 공간정보를 서비스 중인 브이월드를 통해 스마트건설, 첨단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을 지원하는 BIM 사후관리 활용모델 제작과 정밀도로지도 데이터의 허브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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