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가스公,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조기달성에 총력 기울여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 주배관 수소 혼입 검증-핵심기술 확보 박차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9/01 [17:28]

가스公,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조기달성에 총력 기울여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 주배관 수소 혼입 검증-핵심기술 확보 박차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09/01 [17:28]

▲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수소에너지 전환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기 달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고압 천연가스 주배관망의 수소 혼입 및 전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해외 전문 인증기관인 DNV社(노르웨이 선급협회)와 ‘천연가스 주배관 수소 혼입 컨설팅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부응하기 위해 수소 혼입 실증 연구 및 관련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남부발전과 그린수소 혼입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부터 평택 LNG 기지에 천연가스 파일럿 공급설비를 구축해 수소 혼입을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배관 수명 평가 용역 및 해외 실증사업 공동 참여를 통해 수소 혼입 효율성을 높여줄 수소 분리 기술 등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 혼입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수소 공급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전국에 매설된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수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북미·호주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기존 가스시설을 수소 배관으로 빠르게 전환하고자 10여 년 전부터 활발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영국·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28개국은 ‘유럽 수소 배관망 구축 로드맵’을 통해 2040년까지 유럽 통합 수소 배관망 5만3000km를 구축하는 데 이미 사용 중인 천연가스배관을 60% 이상 전용할 경우 투자비용을 약 75~90% 절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