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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원인 DNA 트레이서가 잡아낸다

日社, 기술개발 착수… 도로함몰·지하공사 인과관계 등 규명

전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8/31 [17:20]

누수 원인 DNA 트레이서가 잡아낸다

日社, 기술개발 착수… 도로함몰·지하공사 인과관계 등 규명

전병수 기자 | 입력 : 2022/08/31 [17:20]

 

▲ <사진= 니혼공영> 상류에서 투입한 인공 DNA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물의 흐름을 가시화할 수 있다.     ©

 

[국토매일=전병수 기자] 인공 DNA를 이용해 시설물의 누수를 찾아내는 기술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일본 니폰공영과 야마구치대학은 인공적으로 만든 DNA를 사용해 물의 흐름을 파악하는 ‘DNA 트레이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물이 흐르는 장소의 상류에서 인공 DNA를 흘려 동일한 DNA가 도달한 지점과 도달시간 등을 조사함으로써 환경유체를 가시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응용하면 누수가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점검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DNA 트레이서 기술은 속에 인공 DNA를 넣은 인공세포 ‘리포솜’을 사용한다. 인공 DNA 개체는 하류에서 회수용 필터를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리포솜 속에 넣어 체적을 불린다. 필터에 쉽게 걸리도록 했다.

 

인공 DNA는 환경유체의 확실한 가시화에 사용한다.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DNA를 사용함으로써 유입된 DNA와 회수한 DNA가 동일한 것이면 상류와 하류를 잇는 경로의 증명이 가능하게 된다. 인공 DNA는 다양한 종류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 상이한 DNA를 흘려보냄으로써 복잡한 물의 흐름도 조사할 수 있다.

 

니폰공영과 야마구치대학은 내년 3월까지 야외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니폰공영은 실용화를 위해 리포솜보다 저렴한 캡슐모양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술의 활용방법으로는 시설관리자 및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도로함몰과 지하공사 인과관계 파악, 구조물의 누수부분 점검 등을 상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하철 공사 등에서 누수가 발생한 경우 물의 발생원으로 상정되는 부분에서 인공 DNA를 흘려보낸다. 누수부분에서 인공 DNA가 회수되면 원인 부분이 판명되기 때문에 DNA를 흘려보낸 곳에서 누수대책을 실시한다.

 

니혼공영에 따르면 구조물 등에서 물이 발생하거나 게릴라호우로 맨홀이 잠기거나 할 때 어디에서 물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판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니혼공영은 “기술을 사용하면 물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조기 실용화를 위해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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