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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월드뱅크 프로젝트 첫 수주…국내 기업 해외진출 확대

인도 국가사업 ’콜카타 지리공간정보 운영ㆍ관리 역량 강화‘ 1단계 사업 참여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08/12 [14:15]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월드뱅크 프로젝트 첫 수주…국내 기업 해외진출 확대

인도 국가사업 ’콜카타 지리공간정보 운영ㆍ관리 역량 강화‘ 1단계 사업 참여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08/12 [14:15]

▲ 인도 서뱅골 주에 위치한 도시 Kolkata는 갠지스 강 지류에 위치해 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공간정보 해외사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가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콜카타 지역의 수변 개발 국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은 12일 World Bank(WB)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도 서벵골 내륙 수상교통, 물류 및 공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콜카타는 인도 서벵골 주의 주도이자 과거 영국령 인도의 수도였고 갠지스 강의 지류인 후글리 강 기슭에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하우라 다리, 제2하우사 다리, 밸리 다리로 후글리와 연결되어 있다. 현재 인구는 1411만 2536명으로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 동안 1억 5천 달러(한화 약 2천억 원) 예산이 집행되는 국가사업으로 ▲경제경책 ▲재정 ▲공공 관리 ▲환경/자원 관리 ▲도시 및 농촌 개발 ▲인력 양성 ▲민간개발 등 7개 분야에 재원이 집중된다.

 

▲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산업연구처 김상윤 처장  © 국토매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산업연구처 김상윤 처장은 “7개 국가 사업 가운데 공공 관리의 일환으로 1단계 사업인 ‘인도 콜카타 지역 통합 지리공간정보 운영ㆍ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며 “우리 기업의 2단계 사업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뱅크로부터 본 연수사업을 공간정보사업진흥원이 직접 위탁받은 배경에는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산업 진흥기관으로 다년간 축적해 온 해외사업 활동과 해외 공무원 연수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대내외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산업연구처는 이번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이자 현지 수상교통 등의 여건과 유사한 인천과 부산을 공간정보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해 두 도시의 공간정보 데이터플랫폼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한국 초청연수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 1단계 사업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현지 공무원들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의 설계에 동참하도록 하고, 국내 우수한 공간정보사업체들이 2단계 사업인 ‘인도 공간정보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전략을 마련 중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앞서 ▲해외 공무원 대상 공간정보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수 사업(KOICA) ▲UN-GGIM 및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 국제협력 대응 연구(국토지리정보원)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스마트시티 도시통합플랫폼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국토교통부)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일부는 현재 수행하면서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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