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은 기존보다 2배 넘게 넓어지고, 광장 면적의 4분의1이 녹지로 채워진다. 광장 곳곳에 자리한 5000그루의 나무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도심 풍경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물줄기로 자음‧모음을 만들어내는 ‘한글분수’와 이순신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는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되새기는 동시에,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를 비롯한 유구와 매장문화재 중 일부는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현장 전시돼 육조거리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내달 6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착공 1년 9개월 만이다. 현재 공정률은 91%다.
사용신청 허가를 통한 광장 사용은 내달 22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내달 8일부터 광화문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개장 후 1주일은 개장 주간을 운영하고, 그 뒤 1주일은 시범 운영하여 개선 사항 등을 보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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