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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지상 이동지역 안전·효율 높인다

국토부, 계류장관제업무 전담 관제소 신설...16일부터 운영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15:47]

김포국제공항, 지상 이동지역 안전·효율 높인다

국토부, 계류장관제업무 전담 관제소 신설...16일부터 운영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06/15 [15:47]

▲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항공교통 관제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 계류장 관리 전담 관제소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항공교통 관제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6일 새벽 1시부터 김포국제공항 계류장 관리 전담 관제소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내 모든 항공교통관제업무는 국토교통부 소속 ‘김포관제탑’에서 수행해 왔으나, 신설되는 김포국제공항 계류장 관리 전담 관제소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시작한 시설개선 사업(약 26억원)을 통해 구 관제탑을 리모델링하고, 조직과 인력 확보는 물론 시설 운영절차 수립 등 계류장관제업무 수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었다. 이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업무증명을 취득함에 따라 공식 항공교통관제업무 기관으로 출범했다.

 

이로써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의 건설, 관리, 운영, 항공인력 양성 등 기존 업무영역에 항공교통관제업무 수행 경력을 추가하게 돼 향후 해외 공항개발사업 및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김포계류장관제소는 국내선 및 국제선 계류장에서 이동하는 항공기의 지상이동 관제업무, 차량 및 인원의 통제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 김포계류장관제소 관할구역도 (사진=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 제공)  © 국토매일



 

관할구역을 4개(북/동/서/중앙)로 구분해 정밀하게 통제하며, 항공기 이동개시 시간 등 공항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정보를 운영자인 한국공항공사가 직접 관리·활용한다. 따라서 공항내 이동지역 안전과 운영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김포 관할 공역은 물론 이동지역 차량과 사람까지 통제해야 했던 김포관제탑 관제사는 이륙·착륙 항공기 관제에 집중하고, 계류장에서의 움직임은 신설되는 계류장 관제소가 관장하게 돼 인적오류에 의한 사고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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