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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무상지원

2009년부터 1894가정 연간 7회 심리상담과 치료 제공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8:12]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무상지원

2009년부터 1894가정 연간 7회 심리상담과 치료 제공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05/17 [18:12]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달부터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과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공단의 심리안정 서비스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감 등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이 원만한 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894가정이 연간 7회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심리안정지원 서비스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심리안정지원 서비스를 받기 전 피해가족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평가하는 마음점수는 63점으로 마음건강이 ‘위험’ 범위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비율은 42.7%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심리안정 서비스를 제공받은 이후의 마음점수는 56.4점으로 ‘위험’ 범위 구성원 비율은 19.8%로 감소했고, 3년간 지속적으로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은 대상자의 경우, 53.3점으로 일반인 마음점수 평균 50점에 근접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올해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피해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간 10회로 확대, 제공하고 정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상담 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00년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의 재활과 생계지원 등 보호를 위한 경제적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약 38만 8천명에게 재활보조금과 자녀 장학금 등 6298억 원을 지원했다.

 

또 중증 후유 장애인 방문 케어 서비스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유자녀 멘토링 지원 등 정서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향후에도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심리적 상처를 보듬고, 가족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가족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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