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 휴식과 전기차 충전까지 한 번에국토부, 하동 국도 19호선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는 10일 경남 하동 국도 19호선에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 및 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이 결합되고 친환경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이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각 지자체별 스마트 복합쉼터에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친환경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및 주차가능대수 안내표지판, 스마트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을 발굴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나들목을 기점으로 지리산까지 약 30km 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시설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 기술로 조성됐다.
특히 지리산과 인접한 화개장터와 ‘천년 고찰’ 쌍계사 및 피아골, 금오산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10일 오후 4시 자체 개장식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개방한다.
도로관리과 김철기 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의 자원을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라며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서는 하동에 이어 다른 스마트 복합쉼터도 계획 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20년 5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8개소, 2022년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조성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에 이어 올해 강원 인제와 전북 부안 등에서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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