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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1조원 규모 120MW 하이퍼 데이터센터 건립 착수

‘상업용 데이터 센터’ 올해 1차 착공해 2024년 준공 및 서비스 운영 개시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5 [18:01]

SK에코플랜트, 1조원 규모 120MW 하이퍼 데이터센터 건립 착수

‘상업용 데이터 센터’ 올해 1차 착공해 2024년 준공 및 서비스 운영 개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04/25 [18:01]

▲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오른쪽)과 디지털엣지 Samuel Lee CEO가 화상 회의를 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에코플랜트).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와 손잡고 ‘인천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본사에서 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합작법인(JV) 출범 행사를 가졌다.

 

디지털엣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 2개 동을 건설하기로 하고, 2차에 걸쳐 사업 프로젝트를 나누어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총 사업비는 1조원을 상회한다.

 

올해 1차로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24년을 준공과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본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초기 사업개발부터 EPC(설계ㆍ조달ㆍ시공)까지 수행하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포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2020년 스마트데이터센터 사업그룹을 신설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캠퍼스형, 모듈러 타입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 운영에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는 등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 BU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디지털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엣지社의 사무엘 리(Samuel Lee) CEO는 “이번 사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개발 노하우와 디지털엣지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상업용 120MW 하이퍼 데이터센터 조감도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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